세계 패션 중심지엔 ‘크레오라’가 있다
효성, 프리미엄 스판덱스시장 정조준
“프리미엄 스판덱스 시장을 잡아라”
효성(대표 이상운)이 뉴욕·밀라노·홍콩·상해·서울 등 세계 5대 패션 중심도시에서 스판덱
스 ‘크레오라’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켰다. 시장공략의 전초기지는 지난해 미주,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해 개관한 ‘크레오라 패브릭 라이브러리’. 이곳을 통해 올해 들어 ‘크레오라’ 매출이 늘어나는 등 글로벌 마케팅의 성공케이스로 떠올랐다.
크레오라 패브릭 라이브러리는 국내 편직물 업체 및 효성이 개발한 원단을 세계 유명 브랜드 및 유통업체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효성은 지난해 하반기 뉴욕·밀라노·홍콩·상해·서울 등 세계 5대 패션 중심 도시에 ‘크레오라 패브릭 라이브러리’를 오픈 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해 왔다.
효성은 현재까지 아디다스·셀린느·질 샌더·프라다 스포츠·빅토리아 시크릿·갭/갭 바디·토미 힐피거 등 300여 개 현지 유명 브랜드 업체 관계자들이 크레오라 라이브러리를 방문, 기능성 크레오라 소재 및 신소재 원단 개발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각 크레오라 패브릭 라이브러리에는 스판덱스 원사를 이용해 개발한 새로운 소재 및 디자인 원단 1000여 종이 전시되어 있으며, 세계 원단 및 의류시장의 최신 트랜드 정보도 마련돼 있다. 의류 브랜드 및 대형유통업체 고객들은 이를 통해 관련시장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크레오라 라이브러리가 소재한 지역이 세계 유명 패션 브랜드와 대형 유통업체들이 집중되어 있는 세계 패션 중심 시장이어서 국내 편직물 업체들로서는 새로 개발한 원단을 주요 패션 시장에 선보이는 좋은 기회를 갖는 셈이다.
효성 관계자는 “크레오라 패브릭 라이브러리는 효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의 비지니스를 지원하는 한편 세계 패션 중심시장에 크레오라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지난 해 말 라이브러리를 오픈한 이후 올 들어 가시적인 매출증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