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 영캐주얼
명확한 컨셉 ‘브랜드’ 판매호조
신세계백화점 점별 여성캐주얼 조닝은 올 상반기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쳤으나 본점의 리뉴
얼 오픈으로 인해 신장폭이 다소 높았다.
7월 현재 매출누계 집계결과 28% 신장했으며, 본점을 제외한 매출은 4~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나 본점의 매출신장이 주효한 역할을 한 것으로 짐작된다.
본점ㆍ강남점ㆍ인천점의 영캐주얼 조닝이 매출규모가 큰 편이다.
이 중 강남점은 26개 브랜드가 전개되고 있으며 월 평균 1억5천만원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점 중에서 가장 매출이 높고 매출수위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또 작년 하반기부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상반기 영캐릭터 브랜드들이 선전한 것이 눈에 띤 변화다. 보브ㆍA6ㆍ매긴나잇브릿지 등의 신장이 두드러지며 명확한 컨셉을 지향하며 색깔찾기에 나선 브랜드들의 선전도 가세하고 있다.
인천점은 29개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합으로 월 평균 7천만원대로 선전을 펼치고 있다. 7월까지 누계한 매출을 보면 12% 신장했으며 7월 한달은 8.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기존 매출을 리딩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역신장하고 있는 틈을 타 중상위권 브랜드들이 뒤를 바짝 좇고 있다. 향후 이들 신흥세력들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보브ㆍ오즈세컨ㆍ시스템 등 영캐릭터 브랜드들이 선전하고 있으며, 최근 코데즈컴바인의 매출도 활기를 띠고 있다.
그밖에도 플라스틱아일랜드ㆍ숲ㆍ스위트숲 등은 지하1층으로 층간이동을 했으며, 이로 인한 고객유입이 활발해지면서 매출상승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광주점은 지난 7월 28일 3층에서 현재 5층으로 층간이동을 통해 영캐주얼 영역을 넓히면서 34개 브랜드를 입점시켜 오픈을 속속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는 상반기 신장세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점별 매출수위 높이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하반기 소폭으로 MD개편에 나선 신세계는 내년 2월 본점의 본관 오픈에 선보일 로드맵 짜기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매출을 견인할 수 있는 히트아이템 전개에 관심을 기울일 전략이다.
바이어 한마디
최태훈 신세계 매입부 바이어
글로벌 영캐릭터 브랜드 매출견인
신세계 본점 영캐주얼 조닝은 이지ㆍ볼륨ㆍ멀티 캐주얼 브랜드들과 함께 입점돼 있어 라인과 가격을 이분화해 고객집객도를 높이고 이를 통한 매출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매출을 리딩하고 있는 브랜드들은 시스템ㆍ보브ㆍCC클럽ㆍSJ 등이며, 이중 시스템과 SJ 등은 65% 신장하고 있어 성장폭이 크게 나타났다. 최근 코카롤리도 신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신규브랜드 중 플라스틱아일랜드는 강남점에서 월 평균 1억 4~5천만원대로 단연 선두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인천점에 입점한 르샵의 경우 일 평균 350만원대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르샵은 강남점에 18일, 본점은 21일에 오픈을 앞두고 있어 패스트브랜드로서의 컨셉 등이 비슷한 플라스틱아일랜드와 동시전개시 동반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트렌치 코트, 퍼트리밍 등의 판매가 연일 히트를 치면서 상종가를 올렸던 영캐주얼은 올 상반기 이에 대체할 만한 히트아이템이 부재해 기대의 판매고는 올리지 못한 상황이었다.
여기에다 날씨로 인한 악재가 겹쳐지면서 시기적절한 상품전개와 물량공급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반기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대체아이템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내년 2월 본점의 본관이 오픈한다면 현재 4, 5층에 있는 수입브릿지 라인을 본관으로 옮기고 5층에 영캐주얼 조닝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화제매장]올리브데올리브
상품업그레이드로 매출활성화
신세계 본점에서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올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