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vs 매장]
로엠 송혜영 사장
가격대비 품질·디자인 뛰어나
중·저가 여성복 ‘로엠’은 수유시장 입구 쪽 상권에 열흘전 오픈한 매장이다. ‘로엠’ 송혜영 사장은 “짧은 판매기간 임에도 매출 실적이 기대이상”이라며 “수유시장 상권은 앞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것”이라고 말해 수유시장 상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로 찾아오는 고객은 시장이나 가구거리를 둘러보기 위해 나온 주부층 외에도 대로변 길가에 있어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 편이다.
가격이 중·저가인데다 그에 비해 품질이나 디자인 면에서 전혀 떨어지지 않아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현재 블라우스·바지 등이 가장 매출이 좋은 편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아이템이 판매되고 있다.
로엠이 위치한 수유시장 입구 상권은 근접한 위치에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 로렌’ ‘브이네스’ ‘VOLL’이 성업중에 있어, 가능성이 확인된 지역이다.
송혜영 사장은 “앞으로 ‘로엠’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백화점식의 체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층을 대폭적으로 유입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2 서지연 점장
여성 고객층 많고 행사 매출 높아
8일부터 10일까지 등산화 보상판매·25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배낭, 장갑 증정·자켓 1+1행사 등을 진행한 ‘K2’는 이벤트를 통해 높은 매출실적을 올렸다고 한다.
서지연 점장은 K2 수유점의 경우 행사 때 매출이 급증한다며, 앞으로 본사에서 계획 중인 행사들이 밀려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로 찾아오는 고객은 지역 주민들이 가장 많으며, 40·50대 그중에서도 여성층의 호응이 높다고 한다. 디스플레이를 여성층에 맞출수록 매출에 영향을 줄 정도.
주말용 등산복 한 두벌 구매로 그치는 남성층보다 유행에 민감해 시즌별로 구입하는 여성고객은 행사때외에도 ‘K2’ 매출의 고공행진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품질 좋은 등산화로 유명한 브랜드 특성상 등산화의 매출이 가장 높은 편이며, 이외에도 고어텍스 자켓·기능성 티셔츠와 바지 등이 그 뒤를 잇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패션계의 가장 비수기 시즌이라는 6·7·8월이 지나가 매출이 점차 상승 곡선에 오르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매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