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산행철·다양상품 갖춰

‘레드페이스’ 할인점 새강자

2007-09-20     황우순

레드페이스(대표 유영선)의 ‘레드페이스’가 아웃도어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130개의 단독 브랜드 유통망과 다양한 상품 구색으로 하반기 매출 사냥에 나선 것.
레드페이스는 본격적인 가을 산행철을 맞아 할인점 고객들을 집중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직영점ㆍ대리점 70개, 할인점 62개를 가지고 있는 레드페이스는 실제 할인점에서의 매출이 60%를 차지하며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 할인점 유통망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등산 매니아뿐 아니라 단풍철을 기점으로 일반 고객들의 산행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물량도 대폭 확대했다.


상품 구성은 의류61% 신발11% 용품 28%로 타브랜드에 비해 신발의 비중이 다소 높은 편. 송형일 레드페이스 전무는 “더 레드페이스의 매출 견인 아이템은 ‘살로몬’에서 나오는 등산화”라며 “국내 등산화 중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만큼 매출 상승의 결정적인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살로몬’은 프랑스 전문 아웃도어로 레드페이스에서 독점적으로 수입해 전개하는 브랜드.


하반기 전망에 대해 송 전무는 “레드페이스는 2002년부터 연 평균 40%씩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올해 목표인 5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레드페이스는 ‘레드페이스’와 ‘살로몬’ 전개뿐 아니라 방수 테크놀로지 등 자체 소재 개발에도 주력해 실력있는 정통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