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데님 열풍 잇는다

정통 진 탈피 디자인에 포인트 ‘차별화’

2007-09-20     강지선

이지·유니섹스 캐주얼 업계가 데님 열풍에 새로운 데님 아이템을 제시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정통 진즈웨어 브랜드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브랜드의 가치를 실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 포인트를 마련하고 있다.
피트감도 전문 브랜드 버금가는 편안함과 세련된 모습을 제안할 수 있도록 기존의 테스트마케팅에서 얻어진 자료분석을 총동원해 주요 모델을 선정한 상태다.
볼륨면에서 정통 데님 브랜드를 앞지르는 아이템에서 다양한 워싱 가공 기법과 컬러 제안은 트렌드를 가미해 스피드하게 진행된다.


올 추동 ‘유니클로’에서는 스키니 컬렉션을 제안한다.
부츠컷과 스트레이트 형태로 일반적인 피트감의 레귤러와 여유있는 이지 스타일, 스키니 시루엣의 슬림 스타일 추가했다. 3만 9천원대의 저렴한 블랙, 블루, 네이비 등의 스키니 진을 선보이며 합리적인 소비자와 스피디한 트렌디에 민감한 패션 매니아들의 다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후아유’는 올 하반기 데님팬츠 20스타일을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물량 증가와 함께 다양한 피트감과 독특한 워싱기법의 데님을 전략아이템으로 내세우고 있다.
미국 하이웨이 네이밍의 데님 시리즈를 선보이는 후아유는 올 가을 ‘ROUTE 66’를 제안하며 대학생 남녀 커플이면 누구나 갖게 되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의 인기를 예감케 한다.


‘쉐인진즈’는 올 하반기엔 총 80스타일을 기획해 월별 신상품 분배에 나설 계획으로 트렌드를 대표하는 로퍼진(roper jean)을 히트예상아이템으로 지목했다.
이랜드 자사유통 10곳을 포함한 50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하반기 15개점을 추가할 예정으로 볼륨 확장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