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대한민국패션대전 “소통과 화합”

2013-10-31     김송이

국내 최고권위의 신인 디자이너 등용문 ‘대한민국패션대전’이 30주년을 맞아, 최고 패션인재들을 비롯한 패션인 1천여 명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열었다. 제30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은 지난 10월30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됐으며, 3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최우수 대상(대통령상)에 <네트워크 세계 너머(Beyond the Network)>라는 주제의 작품을 선보인 장성은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 금상(국무총리상) 나장은 씨, 은상(지식경제부장관상) 윤영민, 이다은 씨 등 총 13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또한 30주년을 기념해 역대 수상자들의 모임 ‘그룹 프리미에르’가 그간의 출품작을 재구성, 역대 수상자들의 소통과 화합을 주도하는 기념 패션쇼를 열었다. 런웨이에는 이희재, 김동수, 박순희, 주정은 등이 모델로 나서 박수를 받았다.

대한민국패션대전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며 한국패션협회의 주관으로, 지난 30년간 280여 명의 신인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있다. 이날 30회 행사에는 지식경제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 디자이너 노라노, 루비나, 박춘무 등 유명 디자이너를 비롯해 업계 및 학계의 패션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