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0월 섬유업황 침체

2007-10-15     김영관
대구경북 10월 섬유업황이 내리막길을 치닫고 있다.
예년의 경우 10월로 접어들면서 물량이 소폭 증가추세를 보여 왔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여름 비수기 이후 10월 중반까지 물량이 감소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대구염색공단 열병합발전소가 입주업체에 공급하는 스팀량은 10월 중순 현재 전월대비 4%가 감소한 하루 6118톤을 공급하고 있다.

또 염색조합이 공급하는 염료, 조제, 가성소다 등도 전년대비 15-20%의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섬유경기가 이같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것은 소량주문 형태로 급속히 바뀌고 있는데다 원사가격 인상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오더수주가 원활치 못한데 따른 결과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