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선박용 난연인증(IMO)획득

새한 난연직물 ‘에스프론’

2007-10-18     전상열 기자
(주)새한(대표 박광업)이 생산하는 난연직물 ‘에스프론’이 국내 최초로 국제해사기구
▲ 새한 난연섬유‘에스프론’이 국내최초로 선박용 난연인증 IMO를 획득 우수한 품질력을 과시했다
(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 항로, 교통규칙, 항만시설 등을 통일하기 위한 국제기구)로부터 ‘선박용 난연 인증’을 획득했다.

선박용 난연직물은 항공기, 철도에 사용되는 난연직물과 함께 세계적으로 난연성테스트 기준이 까다로와 그 동안 국내 선박업체들은 수입제품에 의존해 왔다. 새한이 난연직물 ‘에스프론’으로 I.M.O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하는 선박의 내부 인테리어용 직물의 국산화는 물론 수입대체 효과에 따른 외화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난연직물은 국내 호텔, 병원, 극장의 커튼, 가구 등 인테리어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대부분 직물 표면 방염 처리에 그쳐 시간이 지날수록 습기가 차고 난연성이 떨어지는데 반해 (주)새한의 ‘에스프론’은 원료부터 난연제를 사용해 연소시 인체에 무해하고 습기가 차지 않으며 세탁 50회 후에도 변함없는 난연성을 지닌다.

한편 새한은 그 동안 난연제·난연칩(chip)·난연원사·난연원면 등 원료 형태로 판매해 왔으나, IMO 인증을 계기로 기능성과 패션성을 겸비한 난연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국제적인 고품질 난연소재 브랜드로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