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기면 시장 확대일로

美오가닉익스체인지, 2008년 26억弗 예상

2007-10-18     전상열 기자
2008년 친환경 유기면 세계시장 규모가 약 2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유기면 세계시장은 2005년 5억8300만 달러 규모였으나 향후 3년 내 446%나 급팽창 할 전망이다.
미국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비영리 오가닉 익스체인지(Organic exchange)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과 2005년 사이에 전 세계 유기면 제품 판매는 연간 약 35%씩 즐가하면서 2005년 5억8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 기간 중 미국 내 유기면 제품 판매 수요는 2001년 8600만달러에서 2005년 2억7500만달러로 증가하는 등 연간 5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유기면 제품의 판매는 2008년까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연 평균 116%정도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 보고서는 또 2005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유기면 소재를 가장 많이 활용한 5개 브랜드는 나이키(오래건)·쿠프 스위스·파타고니아(이상 캘리포니아)·오토(독일)·샘스클럽·월마트(알칸사스)순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기농 제품은 유해한 살충제·농약이나 유전자 변형 종자들을 사용하지 않고 토양의 비옥도를 유지하는 농사방식에 기반을 두어 생산된다. 유기농으로 재배된 섬유의 생산은 2000~2001년의 경우 6480톤에 불과했으나 2005~2006년에는 연 평균 76%의 성장률에 힘이어 3만1017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기면은 2004~2005년 기간 중 22개국에서 재배됐으며 유기면 재배국 순으로 보면 터키(40%)·인도(25%)·미국(7.7%)·중국(7.3)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5~2006년 동안 4개국은 전 세계 유기섬유 작물의 79%를 재배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2005~2006 기간 중 유기면 소재에 대한 제조업체의 소요 역시 연간 약 93%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