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후 7개월만에

섬유류 수출 증가세 반전

2007-10-21     전상열 기자
지난 2월이후 7개월만에 섬유류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섬유류 수입도 사상 최대치를 보이는 등 올들어 매월 2자리수 성장을 지속하면서 섬유류 무역수지 흑자폭이 급속히 감소하는 추세다. 올 섬유류 수출이 지난 9월말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이 기간 중 섬유류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58억 5606만 7천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41억 5688만 3천달러에 달했다. 9월 섬유류 수출은 의류제품의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섬장섬유사와 화섬장섬유직물 수출은 감속폭이 둔화됐다. 또 편직물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0.1%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는 증가세를 지속했다. 특히 9월 섬유류 수출은 그 동안 부진을 보였던 중국과 홍콩지역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2월이후 7개월만에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됐다.


수입은 면직물 등 일부 품목이 감소를 했으나 면사와 화섬장섬유사, 장섬유직물 등 대부분 품목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특히 의류제품을 포함한 섬유제품류 수입은 지난 8월에 이어 폭증세를 지속하면서 전체 섬유류 수입을 강하게 견인했다.
9월말 기준 섬유류 평균 수출단가는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한 kg당 4.96달러를 보인반면 수출물량은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한 23만9천톤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