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아이디어 ‘경연의 장’ 과시

무봉제·다이어트 의류 눈에 띄네

2007-10-25     한국섬유신문

‘2006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타(BEXCO)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전시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섬유, 섬유기계, 패션부문에서 벗어나 신기술, 아이디어 섬유패션관련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참가가 증가하면서 전시회의 지명도를 드 높이고 있다. 본지는 BITFAS2006 참가업체중 부산지역 신기술, 아이디어 제품 생산업체 5개업체를 선정 신기술, 아이디어의 현장을 조명했다.
/이주은 기자 audreyeun@ayzau.com

이레태양
김출식 사장
伊 밀라노형 소량·다품종 생산 자랑

이레태양(대표 김출식)은 부산섬유업계에서 최정예 멤버로 밀라노형 다품종 소랭생산체제로 최첨단 WOOL 소재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1993년 4월 모직물 원단, 기획, 개발, 생산 전문업체인 태양직물을 창업, 업계에 투신한 김출식사장은 2004년 1월 (주)이레태양으로 법인전환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주요 생산품목은 WOOL 이지만 WOOL/SILK, WOOL/RAYON, WOOL/COTTON, WOOL/POLYESTER 교직물 등을 Serve생산하고 있다. 직물설계사, 직물가공기능사, 디자이너, 직물검사원 등 최정예 전문인력을 보유, 첨단소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이레태양의 강점은 첫째 납기일준수를 위한 생산시스템구축을 들 수 있다.

납기일 준수를 위한 적절한 원사비축 및 구매, 염색, 제직, 가공을 통해 최대한 빠른 생산

공정을 간소화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두 번째는 패턴의 다양성을 위해 정장, 골프웨어, 타운캐주얼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패턴캐드시스템을 활용, 차별화된 디자인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세 번째는 다품종 소량체제를 지향하고 있다. 직물생산단가는 수량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진국형 소량생산이 불가피하다.
다양하게 원사를 비축, 염색, 제직, 가공 등의 공정을 적절히 조절, 소량생산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들 수 있다. 적시에 원사를 대량으로 구입하여 최대한 원가를 절감하고 불필요한 생산공정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하고 있다.
김사장의 향후 경영전략은 다져진 기반을 바탕으로 브랜드 및 제품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한다. 2006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 참가를 기점으로 언론 및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펄쳐 현40억원에 달하는 연매출을 100억원대로 올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에코텍스
권영아 사장
은나노·키토산·면 소재 ‘무봉제 니트’ 화제

신라대학교 교수 실험실 니트패션전문 벤처기업인 에코텍스(대표 권영아)가 은나노, 키토산, 면을 소재로 한 무봉제 니트웨어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디자인에서부터 제조까지의 모든 공정을 컴퓨터로 처리해 기존의 까다로운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이 기대되는 시스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무봉제 생산공정은 옆선이 까칠 거리거나 라인이 예쁘게 떨어지지 않

는 결점을 보완, 인체의 선에 따라 봉제선 없이 라인을 살릴 수 있으며 체형에 결점이 있는 사람도 이중직으로 만들어진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실루엣을 연출 할 수 있다.
에코텍스는 아크릴, 폴리에스텔과 같은 합성 섬유에 민감한 사람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질환자들을 위한 친환경적 웰빙 니트웨어이다. 은나노 성분에는 향균방취 효과가 높아 대장균이나 포도산구균으로부터 유해세균을 억제하며 전자파 차단, 정전기 방지 등의 효과가 있어 인체를 보호하며 땀의 분비가 많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단열효과가 높아 사계절 모두 입을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물세탁이 가능하고 세탁 후에도 원형을 유지하며 마모성이나 필링방지성이 일반 니트웨어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에코텍스는 은고리(은나노 실을 사용하여 무봉제 공정으로 편직한 컴퓨터 니트상품)로 2004년 대한민국 창업대전에서 창업아이템으로 입상한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