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개발·틈새시장 개척 주효
현대모직 ‘풀가동’ 기염
직원들 여름휴가 반납 납기맞춰
전년대비 매출 30% 신장
현대모직(대표 성이경)이 전년대비 30% 이상 신장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현대모직은 국내 모방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첨단 최신설비 구축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신제품 개발로 국내는 물론 해외 틈새시장을 공략, 전년대비 30% 신장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100% 풀가동하고 있는 양산 생산 공장은 올 여름 직원들이 휴가까지 반납하고 생산에 매진, 늘어나는 오더량과 납기일을 맞추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박효원 부장은 “밀려드는 오더량으로 직원들의 휴가가 모두 무산됐다”며 “소비자들에게 하이퀄리티 상품을 정확한 납기일에 맞추려다보니 공장의 생산은 멈추지 않고 100% 풀가동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모직의 성장 요인은 불황 속에서도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최신설비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 여기에 오랜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살려 신제품을 개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실하게 받아들인 것이 매출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현대모직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철저하게 소비자 중심에 생산 시스템을 맞추고 있다.
최신식 생산설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맨투맨 맞춤형 원사를 생산하고 있는 것.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한 아이템으로 제품을 다양화하면서 소비자들이 해외를 나가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국내에서 다양한 상품을 접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개발한 온도에 따라 컬러가 변하는 변온섬유와 축열 섬유의 경우 현재 일본 시장을 강타, 꾸준히 오더량이 증가하고 있다.
현대모직은 대부분의 모방업체들이 50% 미만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현 상황에서 100% 풀가동을 진행하고 있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