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올 매출 150억 낙관

S&B인터패션, 겨울상품 판매 호조 영향

2007-11-01     정선효

S&B인터패션(대표 최재완)의 영캐주얼 ‘수비’가 상품경쟁력을 강화한다.
가을 상품 판매율이 현재 40%에 달하고 있는 ‘수비’는 85모델 중 블라우스, 니트류 등이 매출을 견인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 반해 자켓, 바지, 스커트 등의 판매가 기대 외로 부진하면서 아이템과 물량의 밸런스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9월 가을상품의 판매가 탄력을 받으면서 10억원대를 기록, 전년대비 10% 안팎 상승했으며, 전체 가을상품 판매율은 50%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가을 시즌은 니트류 등 단품아이템에 편중된 판매가 주로 이뤄지고 있어 매출견인에 한계가 보였다”며 “앞으로 크로스코디 착장이 가능한 아이템과 그에 따른 물량을 균형있게 조절해 밸런스를 추구하는 데 초점을 둘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에이지 타겟을 하향조정하고 상품의 디자인과 감도를 높여 고객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내년 춘하시즌부터는 현재 광고모델인 박시연을 인지도가 높은 모델로 교체해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밸류업시키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류승희 과장은 “대리점과 마트 중심으로 전개하다 보니 현재 가격경쟁력 확보와 브랜드 인지도 확산이 중요한 과제”라며 “여기에 고객의 유입과 판매를 활성화할 수 있는 크로스코디 상품군을 강화해 볼륨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비는 지난해 유니섹스 캐주얼에서 여성 영캐주얼로 조닝을 전환하면서 유통ㆍ라인ㆍ컨셉ㆍ타겟 등을 재정비해 시장안착에 나서는 한편, 상품의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할 생각이다.
겨울상품의 매출견인에 따라 올해 매출목표는 15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