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목동점 아웃도어
6개 브랜드 샵인샵 매장 독특
성장 가능성 높아 신규 입점 확대
현대백화점 점별 아웃도어 조닝은 올해 전년대비 15% 신장했다. 매출 규모는 낮은 편이나 남은 하반기 본격적인 상품 매기철이 남아있어 신장세는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목동점 아웃도어 조닝은 타 백화점과 달리 스포츠와 아웃도어 매장이 별관 1층에 위치해 있어 고객 유입이 활발하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컬럼비아스포츠’ ‘라푸마’ ‘팀버랜드’ 6개 브랜드가 입점해있으며 브랜드별로 샵인샵 형태의 독점적인 구성을 갖고 있어 특화 매장 형태를 띤다.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아웃도어 기획 행사와 등산설명회를 통해 고객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월 평균 1억 5천만원 매출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노스페이스’는 10대 후반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매장을 방문한다. 그중에서도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10대 학생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오거나 부모님을 동반, 실 구매율이 높은 편이다. 티셔츠 등 단품 아이템을 비롯 자켓과 다운 파카 판매율이 높다. 가방과 등산화 등 소품을 구입하는 고객도 꾸준하다.
‘코오롱스포츠’ 는 오랜 브랜드 역사만큼 코오롱을 고집하는 매니아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자켓과 등산화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K2’ 역시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단골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남성 고객들이 많이 찾으며 기본 티셔츠부터 시작해 바지·자켓·소품등이 고른 매출 분포를 보이고 있다.
‘라푸마’는 신규브랜드임에도 불구 쟁쟁한 리딩 브랜드 사이에서 선전을 보이고 있는 브랜드. 월평균 8천만원으로 목동 아웃도어 조닝 내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 고객층인 여성들에게 어필하고 있으며 대부분 티셔츠부터 시작해 바지·자켓 등 토탈 코디 제품을 구입해 매출 신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4~5년전부터 아웃도어 조닝이 지속적으로 신장하고 있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엿보임에 따라 추후 입점 브랜드를 늘릴 계획이다. 남은 하반기 브랜드별 매출 규모에 따라 입퇴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시즌별 고객유치를 위한 프로모션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