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장 이광태 (주)태경코포레이션 사장

탁월한 상품기획력으로 틈새시장 개척

2007-11-05     김영관

차별화 기능성직물 개발 주역
화섬직물 대표주자 자리매김

탁월한 상품기획력으로 틈새시장을 공략, 매년 두자리수 이상의 수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대구지역의 대표적 기업. 미주, 유럽, 일본,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을 통해 올 한해 2천1백만불 수출을 낙관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20% 이상의 신장세다.
스판덱스 교직물을 주력으로 차별화 기능성 신제품을 통해서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이 회사의 매출을 끌어 올린 신제품이 수십점에 이르지만 그중 면과 폴리에스터 필름을 결합해 개발해낸 유광택 기능성 신소재가 대표적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해낸 이 신소재는 미국, 일본등 까다롭기로 소문난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아내며 첫 오더로 2만5천 야드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내년 시즌에는 20-30만 야드까지 오더가 진행될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의 공법인 은 코팅에서 탈피, 필름사를 사용해 품질은 고급화한 반면 원가를 낮출수 있기 때문에 세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아이템” 이란게 이광태 사장의 귀뜸이다. 이사장은 또 하나의 히트예감 아이템을 소개했다.
메탈을 이용한 2차 고급필름사 직물이 그것이다.


“메탈 필름직물은 가볍고 부드러운데다 항균 기능성 까지 갖추고 있어 미주, 유럽시장에서 수요를 불러 일으킬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이사장은 “현재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공동개발중에 있으며 경과가 좋아 내년 상반기경이면 신제품을 볼수있을것”이라고 밝혔다.
한해 연구 개발비만 매출액의 1%이상을 투자하는 이사장은 “시장의 흐름을 읽으면 아이템이 보인다”며 “보이는 아이템은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개발을 해내야만 적성이 풀린다”고 말했다.


“주력 아이템이 스판덱스 교직물, 폴리노직/텐셀, 린넨, 교직물 등이어서 용도별 개발영역이 매우 넓고 성공 가능성 또한 높다”는게 이사장의 설명이다.
올해까지 이사장의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
그러나 기업을 반석위에 올려놓고 지속적인 신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고삐를 더욱 죄야하는법. 대구 달성공단에 부지 1,000평을 확보, 생산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공장을 세우고 있다.


설비투자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약속할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설비확충의 목표는 생산과 개발의 순발력 향상이다.
“시장의 흐름에 따라 수시로 변해가는 아이템을 적시에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할수밖에 없지요”. 교직및 기능성 차별화 아이템에 관한한 어떤 아이템이든 소화해 낼수 있는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는것이 이사장이 밝히는 올해 태경코포레이션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