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표창 백홍주 대성섬유 회장

국내 최초 구김없는 편직칼라 개발

2007-11-05     한국섬유신문
23년간 칼라 생산 고집…세계 최고 칼라업체 의욕

“칼라가 반듯해야 옷이 삽니다”
제20회 섬유의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대성섬유 백홍주 사장은 “고가의 의류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색상”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백 사장은 지난 1984년부터 현재까지 23년간 칼라생산만을 고집한 장인으로 지난 2005년 구김이 가지 않는 칼라를 개발, 편직칼라 특허출원(특허등록NO.10-0530221)을 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대성섬유의 차별화된 기능성 편직칼라는 표면은 면사 2중직, 이면은 폴리에서터 2중직으로서 총 4중직으로 제직한다. 이때 폴리에스터 사(絲)를 칼라이면으로 처리, 폴리에스터사가 반듯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해 제직후 칼라의 구부러짐이나 말리는 현상이 방지된다는 것.
이처럼 다중의 적층구조를 형성해야만 별도의 가공처리를 하지 않고도 고급스러운 칼라가 완성된다는게 백사장 설명이다.


대성섬유는 국내최첨단편직기 최대보유업체로 자가공장에서만 편직에서 가공, 분단까지 일괄 처리하여 연간 약 30만 PCS를 생산할 수 있다. 또 실켓 가공을 통해 공정을 생략함으로써 폐수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적 장점 가지고 있다.
백 사장의 칼라에 대한 애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동종업계 최초로 편직디자이너를 고용하여 편직칼라의 디자인 제품을 개발해 바이어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편직칼라 특허외에도 10여개의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는 백사장 “꾸준한 기술개발과 마케팅력 보강을 통해 대성섬유를 세계적인 칼라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주은 기자 audreyeu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