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장관 표창 성종우 리미티드디케이 사장

욕심보다 바이어 신뢰 중시 ‘승승장구’

2007-11-05     김임순 기자

LDP 수출방식으로 이익 극대화 실현

‘내 능력 보다 턱없이 높은 욕심은 버리고, 작아도 신뢰를 앞세울 것’이라는 설립이념을 담은 리미티드디케이(LIMITED DK)(대표 성 종우)가 이번 섬유의 날에 수출유공자표창을 받는다.
지난 2003년 설립한 이 회사는 미국시장을 주축으로 일본에도 남성· 여성· 영 층을 겨냥한 면 소재 티셔츠 데님팬츠 조깅세트 등 캐주얼의류를 생산 수출하고 있다.
설립초기임에도 불구 바이어들로부터 꾸준한 신뢰를 획득하면서 올해는 약 6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미국수출전문사인 리미티드는 일반적인 네고(Negotiation)방식의 수출이 아닌 LDP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일부는 중국에 L/C 오픈을 하고 직접 중국으로 은행을 통해 결재하고 있으며 수출대금은 이러한 LDP 조건으로 바이어 물건 인수완료 후 전액 T/T 송금 방식으로 수출대금 회수를 하고 있다. 이러한 수출실적을 바탕으로 올 7월에는 한국수출입 은행으로부터 50만 불을 신용으로 여신을 공여받기도 했다.
2003년 법인설립과 동시에 미국지사를 운영 빠른 납기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바이어들을 섭렵하고 있다. 내년에는 장기적인 사업계획을 수립 미국현지지사역량을 키우면서 자체 브랜드도 개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키로 했다.


2004년 총매출 130만 불에서 2005년 230만 불 달성 등 가파른 신장세를 바탕으로 2006년에는 약 600만 불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인해 지난 2005년에는 수협은행으로부터 수출증대 감사패를 수여받는 등 대외적인 역량도 확대되고 있다.
리미티드의 성 종우 사장은 “네고형식보다는 위험 부담이 있지만 이익률 면에서는 상당히 크다”면서 “이는 바이어와 수출업체간 신뢰를 바탕으로 했을 때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엄격한 생산관리로 퀼리티를 유지하면서 고객과의 약속을 무엇보다 중시하며 하나하나 희망의 탑을 쌓고 있는 리미티드 디케이에 기대가 모아진다. 내년에는 800만 불 달성을 목표로 책정하고 수출전문사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