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표창 김진환 중원무역(주) 사장
날염·번아웃 세계가 찾는 패션소재
내년 부설 연구소 설립…디자인개발·컬러 매칭 접목
중원무역은 레이온 교직물 및 복합직물의 날염과 번아웃 으로 세계 패션시장을 누비는 산지 대표업체다.
독특한 디자인 개발과 소재의 적절한 조화로 유럽, 미주시장에서 동등한 품질을 인정 받으며 매년 20% 이상의 수직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설립 5년만인 지난 2002년에는 5백만불 수출탑과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1천만불 수출이 무난할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수직 성장세의 배경엔 섬유생산 공정(준비, 제직, 염색, 영업)을 20여년간 섭렵한 김진환사장이 우뚝서 있다.
개발에서부터 디자인, 칼라, 품질관리에 이르기 까지 빈틈없는 기획력과 관리능력을 보이면서 자사 브랜드의 품질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요즘에는 디자인 개발에 사활을 걸 만큼 매달려있다. 소재의 복합화보다 디자인개발과 컬러매칭이 품질을 더 좌우할 것이란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김사장은 디자인개발 및 R&D 비용으로 매출액의 20% 가까운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순이익을 초과하는 금액이지만 회사의 장래와 세계속의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선 아깝지 않다는게 김사장의 입장이다.
내년에는 아예 디자인개발을 전담할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히트 아이템인 오간자, 한복지, T/R 사틴에 이어 또 다른 히트 아이템을 탄생 시키겠다는게 김사장의 각오다.
“직기 150여대와 관련한 준비, 염색, 후가공 공정의 협력업체가 있었기에 오늘의 중원무역이 있을수 있었다” 는 김사장은 “고마움의 표시는 곧 회사를 성장 발전시키는것 뿐” 이라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