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카·라쿤 등 특수모 소재

코트·니트류 대박행진 예고

2007-11-19     정수연

알파카를 소재로 한 코트와 니트류가 앞다퉈 출시됐다.
기존에 알파카는 울보다 고급 소재로 인식돼 소재 관리의 어려움으로 환영받지 못했지만 올해 울 혼방 제품이 나오고 가격도 저렴해져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파크는 재킷과 코트 등 알파카 소재 여성의류가 반응을 얻고 있다. 여성스러운 ‘알파카 원피스형 롱 코트’는 한 주간 500벌 가량 판매됐다. 또 이색 털소재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알파카와 토끼털, 라쿤털 소재 의류를 한자리에 모아 ‘털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세계 닷컴도 ‘빈폴 알파카 체크 머플러’를 주력상품으로 내놨다. 영국제조상품으로 100%알파카 털로 직조돼 보온성이 뛰어나며 다양아이템과 적절한 매치가 가능하다.
‘비지트인뉴욕’의 ‘빅카라알파카코트’와 ‘ab.f.z’의 ‘알파카 반코트’는 디테일한 포인트가 가미돼 독특하게 연출할 수 있다.
우리닷컴은 ‘캐나다산 코요테 베스트’를 선보인다. 고급 캐나다산 코요테를 가공해 제작한 볼레로 아이템으로 트렌디한 비즈 장식 포인트를 주어 모피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 레오파드 모피로 제작된 ‘퍼스트레더 레도파드 호피 무늬 7부 코트’를 내놨다. 화려하고 섹시한 스타일에 적합해 가죽소재의 스커트나 부츠와 함께 코디하도록 제안하고 있다.
디앤샵은 독특한 모피나 깃털이 들어간 의류와 가방등을 판매하고 있다.
‘럭셔리 디테일 알파카 터치 럭셔리 코트’는 큐트한 느낌의 9부소매와 리본장식 버튼, 벨트장식 등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강조했다. ‘윌튼레이디스 라쿤 후드벨티드코트’는 천연라쿤털이 들어간 라쿤배색 후드와 네크 안쪽 털 배색이 고급스러워 반응을 얻고 있다.
옥션은 후드 점퍼와 웨스턴 스타일의 라쿤털 베스트 등 라쿤털 관련 제품이 일 평균 400여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또 라마 소재의 베이비 라마코트도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닷컴은 폭스 트리밍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쿠아’의 ‘폭스패딩코트’는 여우털을 목과 가슴선에 트리밍한 제품으로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디자인이 인기가 좋다.
‘soup’ 은 모자와 소매부분 여우털이 탈부착 가능한 사파리를 선보여 가을부터 겨울까지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J홈쇼핑에서도 알파카 코트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 14일 판매를 시작한 알파카 코트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객만족도가 높아 며칠동안 1000벌의 판매고를 올렸다.
‘mi by 홍지화’의 ‘스타일리쉬 알파카 하프코트는 1회 방송에 1500벌 이상이 판매되며 매번 매진을 기록하고 있어 올 겨울 최고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지오 송지오’도 ‘프리미엄 알파카 트윌 롱코트’ ‘수리 알파카 트윌 롱코트’등을 선보여 방송 30분 만에 1300~1600벌이 판매됐다.
패션플러스도 알파카와 호피 등 보온성이 높은 소재의 겨울 코트 판매가 늘고 있다. ‘르샵’의 ‘폭스퍼 캐주얼코트’ ‘비지트인뉴욕’의 ‘털트리밍 롱코트’가 베스트 상품으로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