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3회 무역의 날 동탑산업훈장 이성열 영도벨벳 전무이사
세계최고 영도벨벳 역사 창조 주역
마이크로·워셔블벨벳 개발 등 기술력 탁월
LCD 패널용 러빙포 세계시장 석권 전심전력
벨벳 개발 및 생산부문에서 35년간 몸담아온 장인.
영도벨벳의 역사를 설명하는데 이 전무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생산과 개발 전 부문에서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지만 개발부문에서의 두각은 남이 흉내 못낼 정도다.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 벨벳개발, 물세탁이 가능한 벨벳 직물 및 염색가공 기술개발 등은 영도를 단연 벨벳부문 세계 1위 자리에 올려놓은 핵심기술이다.
2003년 이후 지금까지 매년 20-30%의 수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는것도 이 같은 기술과 제품개발 성과에서 비롯됐다.
LCD 패널용 러빙포 부문에서 일본이 독점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이 전무는 인정하기 싫다는 입장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엘지필립스 엘시디(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숭실대학교, 경희대학교가 참여하는 ??40,000ea/㎠급 LCD 패널용 러빙포 개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산업자원부로부터 47억여원을 지원받은 3년간의 개발 대장정이다.
주관기업은 영도벨벳, 총괄 책임자는 당연히 이 전무다.
“1차년도인 올 한해 성과가 만족스러워 남은 2년 기간 중 목표를 달성할수 있을것” 이란게 이전무의 설명이다.
LCD 러빙포 시장은 IT산업의 성장과 함께 매년 30%이상의 신장세가 예상돼 기술개발이 완료되는 시점 이후 매출 증가세가 뚜렸하게 나타날 것 으로 이 전무는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동과 CIS 지역에서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 이란게 이 전무의 예상이다.
일본의 독점적 위치도 흔들려 역수출의 효과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개발도 이전무의 몫이다.
물 세탁이 가능한 레피드 염색개발에 이어 균일한 색상과 로트차를 없애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CPB 연속 염색기를 도입, 염색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다.
또 생산과 개발 전 부문에 있어서 이 전무는 문제가 발생하는 곳이면 어김없이 해결사다.
류병선 사장이 이 전무를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라고 일컫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그가 요즘 세계 1위의 영도를 지키기 위한 수성전략과 러빙포 부문 세계시장 석권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전략 정비에 돌입했다.
류병선 사장의 전폭적인 지지로 힘을 얻은 그가 목표기간으로 설정한 2010년까지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