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크·마루·엔아이아이

아우터류 매출 고공비행

2007-11-30     최봉영

캐주얼 업체들이 겨울철 아우터 판매 호조로 활기를 되찾았다.
따뜻한 겨울이 지속돼 상품이 팔리지 않아 울상이던 캐주얼 업체들이 최근 들어 갑자기 추어진 날씨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추워진 날씨로 상품 판매가 늘어난 데다 겨울 상품 객단가가 높아 매출을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 아우터 판매는 단연 돋보이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도크’는 겨울 아우터 출시로 지난 달 대비 3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 55%를 아우터 판매가 차지하고 있다.
‘마루’ 역시 겨울 상품 판매로 지난달 대비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우터 소진율은 40%에 달하고 있다.


‘엔아이아이’의 경우 전월대비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50~60%가 아우터 판매다. 이 외에도 캐주얼 브랜드들이 적게는 20% 많게는 4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아우터 판매 호조를 띠고 있다.
특히 아우터 중 퍼트리밍 코트는 리오더가 몇 번씩 들어갔을 정도로 올 겨울 최고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벨벳 자켓 역시 없어서 못 파는 정도다. 게다가 다운점퍼와 더플코트까지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며 아우터 판매에 힘을 더하고 있다.
아우터 판매는 날씨가 계속 추워지는 12월 이후까지 각 캐주얼 브랜드 매출을 선도할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아우터 판매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