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LG패션·코오롱패션 등
패션대기업 ‘문화마케팅’ 경쟁
2007-12-02 우철훈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하고
브랜드 이미지 긍정스럽게”
일거양득
대형 어패럴사들이 문화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눈길을 끈다. 제일모직(대표 제진훈) TD캐
주얼 ‘빈폴’은 ‘ONEANOTHER-PHOTO EXHIBITION BY BEANPOLE’은 ‘가족’을 주제로 10명의 사진작가들이 담아낸 일상을 전시한다.
‘빈폴’의 이번 사진전은 문화마케팅의 일환이며 16일까지 청담동 갤러리원에서 진행된다.
제일모직은 ‘빈폴’ 외에도 여성복 ‘구호’가 개안수술을 돕는 기부행사를 벌이고 있으며 ‘디자인펀드’를 조성해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LG패션 ‘TNGT’도 매장을 갤러리로 꾸며 문화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신성통상 ‘지오지아’도 매장에 갤러리를 오픈했다. 코오롱패션도 무교동 매장을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꾸미고 문화와 패션이 공존하는 공간을 창조했다. ‘쌈지’도 8년째 개최한 ‘락페스티벌’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대기업의 문화마케팅은 전시회와 사회환원 활동 등 감성을 자극하는 행사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