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안’ 올 매출 3500억 낙관

세정, 내수부진 불구 가두점 판매 폭발

2007-12-02     우철훈

350개 매장 월 평균 1억6000만원 기록

‘인디안’이 내수부진에도 가두점 매출 파워를 과시했다. 가두상권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한 세정(회장 박순호) ‘인디안’은 11월 매출이 564억원을 기록하며 단일 브랜드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인디안’ 11월 매출은 전년 동기 503억원보다 12% 성장했다.
350개 매장을 운영 중인 ‘인디안’은 월매출 4억원을 기록한 매장이 3개, 3억원을 달성한 매장이 13개, 2억원을 넘긴 매장이 55개며 점당 평균 매출은 1억6000만원을 나타냈다.
브랜드별로는 여성복 ‘앤섬’과 ‘인디안옴므’가 25% 이상 신장하며 각각 132억원과 14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캐주얼 ‘인디안’은 287억원을 기록해 브랜드파워를 과시했다.
‘인디안’은 지난해에 이어 매출호조를 보였다.


‘인디안’은 하반기부터 시행한 매장 현대화와 나들목 매장 등 새로운 상권 개발, 물량의 안정화 등을 통해 효율성 높은 운영이 매출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인디안 관계자는 “인디안의 매출 호조는 170만명의 고객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을 통해 고객 욕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온 결과”며 “고품질 상품이 바탕에 깔려 있다”고 말했다.
‘인디안’은 6년간 연평균 20%의 꾸준한 매출 신장을 기록중이며 올해도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 연말까지 3500억원의 매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