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일본에서는]

중국 성공의 키워드는 인사정책

2007-12-02     유수연

최근 중국에서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서 인사 정책에 대한 제고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생산거점으로서 중국 진출이 늘어나고 현재 봉제업등 노동 집약형 산업으로는 코르트 메리트를 언제까지 향유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관리직 수준의 인재가 부족해 경영상 문제점들이 심각히 드러나고 있다.
급속한 경제 성장과 함께 추구되는 것이 시장으로서 중국 시장의 개척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인재의 확보.
중국 현지인의 입장에서 소비자들의 기호를 숙지하는데다 제품의 로컬라이제이션, 마케팅, 홍보비, 클레임 등에 대처해 나갈 필요가 있는 것으로 중국인의 경영 간부의 등용에 대한 문제가 시급한 문제로 부각되어 있다.
여기에는 단순히 중국인을 포스트로 붙이면 좋다는 것만이 아니라 실권이 따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적절한 사람들에게 적절한 권한위양 실시와 같은 정책적 문제가 수반된다고 할 수 있다.

일본 의류용 방적 침체 뚜렷

일본의 방적기업 06년 9월 중간 결산에서도 의류용 섬유의 침체가 뚜렷이 나타나고 았다.
비의류용쪽으로도 고기능섬유 이외에는 나란히 적자로 전락한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으며 하반기 심기일전 반전세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지만 급회복세라고는 할 수 없다.
그 주요 원인은 원료가격의 비등을 제품 가격으로 전가할 수 없었던 점에 기인한다. 친근한 의류제품 중 종이 기저귀 등 부직포는 매장내에서의 경재이 심하기 때문에 소재의 가격을 쉽게 올릴 수 없다는 배경이 있다.


발표된 소재메이커들의 중간 결산에서 업계에 가장 충격을 준것은 미쯔비시 레이온의 아크릴 ‘본넬’의 적자 전환이다.
일본 국내 아크릴 최대 기업으로 타사가 철수나 사업 축소를 해도 꿋꿋이 글로벌 확대책을 거듭해 온 본넬의 적자 급락은 최근 섬유산업의 어려움을 반증해 주고 있다.
사업의 업적 악화를 받은 각 회사 역시 차별화 상품의 비율 향상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상품의 차별화는 장래적으로 유효한 대답이 될 수 없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반응. 이전의 합섬 차별화 상품의 대표적인 스판덱스가 그 좋은 예로 들어지고 있다.
이것도 업적 악화로 눈에 띄게 축소되었으며 도요보 역시 자체 생산에서 철수, 생산을 아사히카세이 섬유에 위탁을 결정했다.
고공 비행하는 원연료 가격, 표면화된 구조 문제 등으로 소재 메이커 재편이 섬유산업 전체에 활발히 진행되는 모습이다.

중국 세계 니트회의 개최

니트산업의 글로벌한 무역 발전을 위해 중국이 기득권을 쥔 첫 세계니트회의가 오는 12월 8일 상해서 개최된다.
국제적 규모의 니트 제조업의 회의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주로 MFA(국제섬유협정)의 효력을 지난 70~80년대 일본과 유럽의 선진국 업계를 중심으로 주로 당시 개발도상국과의 통상 문제를 토론하는 장으로서 개최되어 왔다.
MFA시대의 회의와 이번 행사의 차이는 개최지만이 아니다. 멤버는 세계5대륙 중 4대륙에 모리셔스, 브라질 등 아프리카와 남미로부터 모여들고 있다.
니트 비즈니스의 발전과 함께 중국 기득권이 깊숙이 확산되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과제도 제조업의 현상과 미래 전망뿐만 아니라, 미국의 면 니트의 디자인과 대두되는 브라질 시장 동향과 함께,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의 수출 가공구의 보고도 예정되어 있는 등 시대의 흐름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