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릿수 신장률 달성 ‘그나마 다행’
백화점 세일에 兒 가두점 울었다
크리스마스 특수 이벤트 기대로 ‘숨통’
12월초부터 실시된 백화점 세일기간 동안 A급 상권을 제외한 나머지 상권에 고객이 몰리지 않는등, 가두점 매출은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아동복의 경우, 전년대비 20% 안팎의 신장세 보였던 가두점들이 백화점 세일기간동안 한 자릿 수의 신장률에 머물었다.
게다가 같은 상권에 위치한 마트와 아울렛에 고객에 유입되는 현상도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요인의 하나.
A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한 아동복 점주는 “매년 백화점 세일기간에는 매출이 오르지 않는 것이 정설로 매출하락은 각오하고 있었다”며 백화점 세일기간보다 먼저 세일을 진행하거나 이후에 진행하는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그러나 성인복에 비해 시장이 크지 않은 아동복시장의 경우, 신규 고객 확보가 어려운데다 실구매자인 주부들이 원스톱 쇼핑을 선호, 백화점으로 몰려가고 있어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또한 점주는 “타 복종에 비해 백화점 세일기간 가두점 내 아동복 브랜드의 매출이 타격을 심하게 받는다 ”며 “백화점 세일 이후 점주들의 자체 행사와 세일로 고객을 유입을 계획 잡고 있다”며 매출만회의 기회를 보고 있다고 언급햇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가두점에 위치한 아동복 브랜드의 12월 판매율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성인복에 비해 크리스마스 특혜를 받는 업종이라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표정이다.
점주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대비한 아이템과 액세서리 등의 판매는 더욱 높아질 것이며, 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유아복과 아동복 시장은 활기를 띨 것이라는 전망을 이야기 하는등, 모처럼 밝은 표정을 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