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현금 창출 ‘2마리 토끼 잡자’ 총력전

이랜드그룹, 2007년 매출 10兆

2007-12-21     황우순

이랜드그룹이 내년도 경영목표를 총매출 약10조, 영업이익 8천억원으로 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홈에버와 아울렛 등 유통부문에서 7조원, 패션부문에서 2조원, 건설·레저·해외부문에서 7천5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
이랜드는 이미 올해를 ‘10조시대’를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기반완성의 해로 선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향후 주요사업부문인 유통과 패션의 영향력 강화와 미래사업부문인 건설·레저·해외 산업을 육성시킬 것을 발표했다.
2007년에는 양적 성장과 함께 수익과 현금을 동반한 성장체제를 구축, 영업이익 8천억원 달성이라는 질적 목표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화두를 ‘스피드 경영’으로 정한 이랜드는 시장과 고객의 니즈 변화에 앞서 갈 수 있는 ‘스피드경영’을 시스템적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올해가 씨를 뿌린 해였다면 내년은 본격적인 수확을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미 리뉴얼 매장에서 2배 이상의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는‘홈에버’가 상반기내 전점 리뉴얼을 마치고 영업이 본격화 되면 성장을 주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2001아울렛, 뉴코아, 홈에버가 각각 점포 5개를 추가 출점할 예정이며 SSM, 킴스클럽마트도 30개 점포를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인수한 네티션닷컴이 데코와 함께 시너지가 가시화 되고 있는 패션부문도 신규브랜드 출시와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올해 유통부문 4조3천억원, 패션부문 1조2천7백억원, 미래사업 및 해외부문 4천2백억원 등 총 약 6조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