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지 대구경북

내년에도 두자릿수 역성장

2007-12-26     김영관

대구 경북섬유산업이 내년에도 여전히 두자리 수 이상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대구경북 연구원 이춘근 연구위원은 ‘2007 지역 경제 및 산업별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섬유류는 원화절상과 개도국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부진을 면치 못할것으로 내다봤다.


한미 FTA 타결 후와 관련, 전반적으로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2008년 이후에나 다소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섬유산업 회복 길목에서 발목을 잡고 있는 미 달러화 약세와 관련한 전망도 나왔다.
김성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실장은 미국과 유로지역 및 일본 간의 성장률 격차가 축소되면서 미국의 대외 불균형이 축소될 것으로 보여 미 달러화의 추가 약세 요인은 미약할 것이란 예상이다.
김연구원은 특히 세계 경제가 침체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미 달러화의 큰 폭 약세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 같은 배경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