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cess Brand 일등 노하우 따라잡기
브랜드 전성시대…‘신뢰와 실력’이 승부수
토끼잡는 사자…시장 대응력 관건
여성복 리딩브랜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들만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려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각 브랜드 사들은 고유의 컨셉을 지향하는 가운데, 시즌별 트렌드로 변화에 맞춰 적절한 대응법을 강구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백화점 입점을 고려해 조닝 자체를 바꾸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해 브랜드 수명단축의 요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
05년부터 여성 캐주얼ㆍ커리어 시장은 몇몇 브랜드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업체들은 이들 브랜드를 놓고 제품, 마케팅, 영업 등을 분석하는 등 시장에서 살아남기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타 복종도 몇몇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특히 고객 확보가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남성복과 여성 캐주얼, 커리어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독주 현상으로 신규 브랜드의 진입은 더욱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리딩 브랜드의 주도속에서 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거세지고 있으며 각 업체들은 07년격차를 좁히기 위해 라인세분화와 매장변화, 주력 제품 차별화에 골몰하고 있다.
07 Leading Brand
그들만의 ‘숨겨진 성공법’
1 시즌과 경기 불황에 오히려 강해
흔히 말하는 고객 충성도는 브랜드의 고도의 전략과 제품력으로 고객 스스로가 제품을 찾는 행동을 일컫는다
이들 브랜드를 선호하는 고객들은 특별한 시즌과 경기 불황을 타지 않는다.
한번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최대한 어울릴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함으로서 본인의 컨셉을 브랜드가 만들어 가는 것.
여성복의 각 조닝에서 시장을 주도 하고있는 커리어 브랜드 ‘타임’ ‘아이잗바바’와 캐릭터 브랜드 ‘미샤’ ‘오브제’ 어덜트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스’ ‘올리비아로렌’ 등은 꾸준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매장별 효율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신비스러운 브랜드 이미지 확대를 통해 현대 여성들의 희소성과 차별화된 제품 선택을 위한 전략이다.
2 시즌 트렌드는 단지 참고할 뿐
대부분 여성복 브랜드들은 시즌 트렌드를 살피며 제품 디자인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즉 브랜드 컨셉에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보다 트렌드에 브랜드 컨셉을 맞추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블랙 컬러의 내추럴 스커트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면 대부분의 여성복 매장은 블랙 스커트로 채워질 것이다.
‘단기적인 매출을 디자인으로 연결시킬것인가’ ‘디자인을 매출로 연결 시킬것인가’는 업체들이 선택할 문제지만 결국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는 손상될 수 밖에 없다. ‘오브제’의 경우 시즌별 트렌드를 제안하며 앞서 패션쇼를 진행, 잠재고객과 기존 고객들에게 ‘오브제’만의 스타일을 강하게 어필한다.
패션시장의 흐름에 따라 컬러나 소재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지만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매니아층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3 다수의 매장 확보는 No~!
대형백화점을 비롯한 지방 백화점을 상대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여성복 브랜드들은 유통망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브랜드가 균형적인 매출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캐릭터ㆍ커리어 브랜드들은 고급스러움 소비자들에게 강조하고 있지만 어디서나 볼수 있는 브랜드는 가치를 잃을 수 있는 위험요소를 지니고 있다.
‘샤넬’ 매장이 모든 백화점에 입점되지 않은것 처럼 장기적인 시각으로 유통망을 구축해나가야 한다.
캐릭터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미샤’의 이문호 상무는 “기존의 유통망에서 더 이상 확보할 계획은 업지만 매출 실적이 좋지 않은 매장은 과감히 퇴점시킬 것”이라며 “다수의 매장을 확보하는 것보다 브랜드 자체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력해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전한다.
4 확고한 아이덴티티 유지가 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