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춘하 60여 신규브랜드

차별화 앞세워 니치마켓 출격

2008-01-02     한국섬유신문
춘하시즌 줄잡아 60개에 이르는 신규브랜드들이 차별화를 내건 니치마겟 공략으로 새장을 열어가고 있다. 남성복은 활동성과 패션성을 강조하면서 소재 감을 높인 ‘다반’. 직수입으로 디자이너 감성을 높인 ‘마르시아노’. 정제된 편집샵을 추구하는 ‘시리즈’. 믹스매치 스타일리쉬 남성을 추구하는 ‘지센옴므’‘알렌테이크’‘엘르옴므’ 캐릭터 정장을 추구하는 ‘칼립소’ ‘제이하스’ 등이 시장진입을 용이하게 할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성소비자들의 패션성향이 상당히 발전하고 있는 추세에따라 내놓은 이들 브랜드들은 한결같이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30대와 40대 초반을 맹공략할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기존브랜드 파워를 등에 업고 출발하는 예가 상당히 많은 것도 이번시즌 공통분모다.

영캐주얼ㆍ캐릭터 브릿지군 경쟁 예고
춘하시즌 신규 여성복은 지난해에 비해 저조한 편으로 약 13개 브랜드가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갈수록 시장진입의 장벽이 높아지고, 테이스트와 마켓 세분화가 심화되면서 틈새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들의 입성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영캐주얼과 캐릭터의 브릿지군을 공략하는 브랜드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 반면, 입지쟁탈전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여성 캐릭터 캐주얼 시장은 황금기를 보냈던 2000년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시장에 출사표를 내민 여성복은 엔씨에프의 ‘지컷’, 에이치미스의 ‘아트’, 리올리브데올리브코리아의 ‘리-에스터리스크’., 세정의 ‘로리엘리’ 등으로 여성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페미닌함에 디자인의 감도를 높인 캐릭터룩으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로맨틱하고 페미닌한 캐릭터 감성으로 풀어낼 이들 브랜드들은 명확한 컨셉을 제안한 가운데 백화점 전개를 주력으로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나서게 된다.
이밖에 커리어 캐릭터 여성복은 ‘S쏠레지아’로 가두점을 공략하고,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는 ‘페이지플린’, 어덜트시장을 공략할 ‘프렐린’ 등도 시장에 가세한다.
내년 영캐주얼과 캐릭터 브릿지 시장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다양한 고객을 섭렵하고 트렌드를 살리면서 캐릭터의 감도를 높인 신규여성복의 편승으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업계는 경기악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신규 런칭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내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대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감도 소비자를 공략할 프리미엄급 등장
캐주얼 브랜드 경우 진과 트렌디 캐주얼로 나눠지면서 신규진출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다. 예년과 달리 수적으로 대거 진출하는 양상은 사라졌지만 강력한 파워군단에서 혁신적인 기획력과 마케팅력을 가미시킨 업체들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테이트’나 ‘D2K’ ‘엠폴햄’ ‘몬드리안’그리고 ‘베이직플러스 바이 코데즈 컴바인’ 은 검증받은 업체라는 점에서 확고한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들은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간파하고 있으며 향후 방향성에 대한 것과 현재 소비자의 요구를 섭렵했다는 점에서 남다르다.
한편 이들 신규 브랜드들 외 스포츠 골프웨어 패션액세서리도 신규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감도와 가치를 따지며 구분할 수 있는 소비자를 위한 고품질 전략으로 똘똘 뭉쳐져 있다. 최근 소비자의 소비패턴이 더욱 양극화되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직수입 명품과 코디 가능한 수준 높은 품질의 상품이나 혹은 그들과 경쟁할 수 있는 것으로 대항하고 있다. 춘하시즌 신규브랜드들의 기본방향을 점검하면서 향후 시장 선점 가능성을 점쳐본다.


■ 여성복

캐릭터 라인 ‘강화’
트렌디 페미닌 ‘강세’


●S 쏠레지아
‘커리어캐릭터’ 니치 마켓 공략

‘칼리아’를 분리시켜 새롭게 선보일 ‘S 쏠레지아’가 올 S/S시즌 커리어 시장의 변화를 준비 중이다.
올 초 런칭과 함께 20대 중후반 전문직 커리어 우먼을 공략할 ‘S 쏠레지아’는 아이템별 디테일한 감성 트렌드를 가미한 페미닌, 모던 트렌디, 쉬크함을 표현하고 있다.
어덜트 고객과 커리어 고객 간 불투명한 타겟으로 조닝이 모호한 여성복 시장에서 ‘S 쏠레지아‘는 커리어캐릭터 시장을 니치 마켓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