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만료 지역섬유단체장 유임론 대세
김태선·장주형 이사장 “잘 이끌어왔다”
2008-01-24 김영관
대구경북지역 섬유관련 조합 중 2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니트조합 장주형 이사장과 직물조합 김태선 이사장이 유임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유례없는 불황국면에서 이사장을 하겠다고 나서는 인사가 없는데다 지난 3년간 무리 없이 조합을 이끌어 온 현 이사장의 유임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우세하기 때문. 직물조합 김태선 이사장은 단임으로 끝내길 희망하고 있는 입장. 나서는 인사가 있을 경우 미련 없이 바톤을 넘겨 주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아직까지 나서는 인사가 없어 유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니트조합 장주형 이사장도 마찬가지다. 바톤을 넘겨받을 인사가 나타나지 않아 고민 중이다. 이대로라면 유임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올해부터 이사장 임기는 ‘중소기업 협동조합법 개정’ 에 따라 3년에서 4년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