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리처드 최 파트너쉽 체결

2010년까지 글로벌 브랜드로 집중 육성

2008-01-27     우철훈
▲ SK네트웍스는 25일 명동본사에서 패션 디자이너 리처드 최와 파트너쉽 계약을 맺었다
SK네트웍스가 25일 패션 디자이너 리처드 최와 파트너쉽 계약을 맺고 2년간 6백만달러를 투자하여 ‘RICHARD CHAI’를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리처드 최’는 마크 제이콥스, 도나카란, 알마니 익스체인지에서 정상급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2004년 루이비통그룹에서 지방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후보자로 제안 받았으나 이를 고사하고 자신의 브랜드인 ‘RICHARD CHAI’를 런칭한 세계적인 패션 유망주이다.
리처드 최는 이 날 행사장에서 “SK네트웍스의 글로벌 패션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투자에 대한 믿음으로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투자 제의를 뿌리치고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패션 사업을 전개중인 SK네트웍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쉽 체결로 리처드 최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상품 다양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SK네트웍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채널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추진에 역점을 둠으로써 리처드 최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럭셔리 패션 브랜드로 성장시켜나가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2008년까지 ‘RICHARD CHAI’ 브랜드를 뉴욕, 상해, 서울, 베이징 등 글로벌 마켓 10곳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2010년까지 1억불 규모 매출 수준의 세계적 브랜드로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