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대형 SPA, 디자이너 협업 본격 개시

상품력에 파격적 신선함 탑재

2008-02-01     유수연
최근 프랑스에서는 대중들에 대한 화제성과 상품의 새로움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크리에이터 디자이너 브랜드와 대형 SPA(제조 소매업)의 코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1,2년 코마케팅에 적극적인 ‘에땀’은 최근 2개의 프로젝트를 연이어 발표했다.
하나는 ‘로리타 렌피마’와의 프레타 라인의 투입.
지금까지 양자는 란제리 라인에서는 연계해 왔지만, 프레타 라인에서 제품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4월말부터 매장에 선보이게 될 라인은 골프 컬렉션. 섬머 드레스, 톱, 보톰 이외에 캠버스지의 백, 발레슈즈, 모자, 선글라스. 기타 액서사리등이다.
컬렉션용의 특별 주문 집기와 함께 프랑스 내외 7개국에서 판매한다.
또 브르타뉴에 거점을 두는 에코 브랜드 ‘에쿄그’와의 코마케팅도 주목할 만하다.
‘에쿄그’는 레이디스와 베이비 라인을 코튼과 대나무등의 오가닉 소재로 생산하는 새로운 브랜드. 에땀과는 란제리와 프레타 라인 이외에 뷰티 관련 상품도 취급하고 있다.
프레타 기획은 모두 델리케이트한 컬러의 튜닉, 카슈 쿨, 쇼츠등 약 20개 아이템.
란제리 매장에서는 바스타올 마사지 오일, 립 크림, 클린징 팜, 바디 클럽 모두 구성하고 있는 에땀의 05년 매상은 8억 7900만 유로. 세계 40개국 약 3천의 판매 거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에땀과 대극을 이루는 디자인 제안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것은 나프나프와 즐리벳과의 협업 프로젝트.
창업 30년동안 새로운 이미지 창출을 계속하고 있는 나프나프의 크리에이션 책임자로 최근 취임한 나탈리 베나르가 즐리벳의 크리에이터인 ‘라미에 퀴야떼’에 07/08 추동용 미니 컬렉션을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여기서 재킷, 버뮤다, 미니스커트 팬츠의 데님 라인과 스웨이트 T셔츠, 드레스의 니트 라인으로 나뉘어진다.
기존 가격을 약간 상회하는 설정으로 ‘나프나프 바이 즐리벳’의 라벨로 7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80년대 후반의 데뷔해 프랑스 내외의 뿌리깊은 팬을 유지하고 있는 즐리벳의 스타일이 대형 SPA의 MD와 어떻게 조합해 나갈지 주목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