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컬럼비아스포츠웨어
빅3 브랜드 한판 승부
2008-02-15 황우순
아웃도어 조닝은 각 브랜드들이 화사한 봄 신상품을 진열해 놓은 가운데 컬러나 스타일 면에서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 봄에는 박스형보다 몸에 피트되는 라인의 자켓이 대세로 색상은 핑크나 그린 등 보다 컬러풀해지고 밝아진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 본점은 아웃도어 빅 브랜드인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스포츠웨어’이외에도 ‘라푸마’ ‘팀버랜드’ ‘마운틴하드웨어’등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본점의 특성상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고급스런 수입 브랜드 위주로만 편성된 까닭에 MD의 다양성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아웃도어 조닝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이는 브랜드는 ‘노스페이스’로 중장년층 뿐 아니라 젊은층에게까지 인기를 얻고 있어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코오롱스포츠’와 ‘컬럼비아스포츠웨어’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에는 스키시즌 영향으로 보드복에 강세를 보였던 ‘컬럼비아스포츠웨어’가 매출 2위를 기록했다.
한편 2월 신세계 MD개편은 특별한 변동사항 없이 진행됐으며 28일 마산점에 ‘라푸마’가 신규로 입점하고 3월 20일 경 죽전점이 오픈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죽전점에는 총 6개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입점하며 당초 수입브랜드 위주의 멀티편집샵을 운영하려던 계획은 고사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소폭 이루어졌던 MD개편이 이번 하반기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단행될 예정이며 일부 점포 위주로 용품쪽을 강화한 특화 편집샵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