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인구감소로 소비시장 일대 변화
‘성장확대요구’서 ‘포화농축지향’으로
아동복시장 임포트·셀렉트샵 고급화 가속
최근, 아이를 낳지 않거나 낳아도 하나만을 낳고 단산을 해버리는 소자화 현상으로 인구문제가 심각히 대두되고 있다.
물론, 소자화로 출생수가 준다는 사실과 고령화로 수명이 늘어나는 것은 인구감소문제와 별개의 문제다.
대부분의 경제지등이 인구 변동이 주는 생활 수요 즉, 아이를 적게 낳고 고령화, 가족 다양화, 거주지 변화등에 관련되는 소비수요에 주목하라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분명 출생수가 주는 小産化 현상에 관련해서는 출산육아지원수요와 적게 낳아 큰돈을 들이는 한자식을 위한 럭셔리산업 들이 신장할 수는 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고령화 관련해서도 고령자들의 생활지원 수요와 70세를 넘어도 중년 과 같은 소비를 하려는 초 중년 수요가 확산되는 것이 분명하다.
가족의 형태와 규모가 변하는 가족 다양화 관련으로는 핵가족용 수요와 편모 편부 가정의 수요, 독거노인들의 지원 산업등도 확대가 예상된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인구 감소의 영향은 이뿐만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생활 가치관의 변화로 새로운 심리수요가 급속히 확대된다는 것이다.
인구 감소사회가 진행되면 사람들의 심리와 가치관은 ‘성장 확대지향’에서 ‘포화 농축 여유’ 지향으로 변화한다.
우선, 한자녀 이상은 낳지 않는 小子가정의 경우, 합리적인 가격대를 표방하여 소위 현명한 소비를 유도하고 있는 브랜드들의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임포트와 셀렉트 샵을 중심으로 한 고급 아동복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경우가 바로 그것.
게다가 독신과 만혼이 느는 한편에서 맞벌이로 고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아이를 키우지 않는 ‘더블인컴 노키즈족 (DINKS)족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과는 뭔가 한차원 다른 부가가치를 부여한 상품, 브랜드와 매장개발이 필요해지고 있다.
일하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이들을 위한 여행과 건강증진, 스포츠, 아웃도어, 기타 문화계 취미 시장의 확대는 패션 비즈니스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 예측된다.
특히 멘즈 마켓은 비즈니스 대응의 수트 수요가 감소하고 데일리 캐주얼 관련 수요 확대가 일어날 것으로 각 업체마다 새로운 브랜딩과 매장에 대한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분야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의 중심은 ‘제품의 성능’에서 ‘마음이 주는 정성’으로 이동해 간다는 것. 상품의 공급 과잉이 만성화되면 소비자들의 소비 니즈는 점차 까다로워져서 자신만의 개성과 아이덴티티를 최대한으로 실현할 수 있는 소비행동으로 이행하게 된다.
또한, 소비자들의 대부분이 ‘편안함’과 ‘해방감’을 찾게 되기 때문에 애완동물, 온천, 에스테틱, 아로마등을 기본으로 한 서비스 분야의 확대가 예상된다.
반면, 인구감소사회에서는 앞으로 살아가야 할 긴 인생동안 얼마나 일하고, 값지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육아 교육에서 뇌학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력과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레슨과 트레이닝 수요가 확실히 신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