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뷰, 고객접점 높인 이미지 밸류업

2008-02-22     정선효
영캐주얼 ‘티뷰(t.view)’가 유통다각화와 인지도 확산을 통해 마켓쉐어 볼륨을 높인다.

이에 따라 자회사인 농심의 메가마트 30개점 등 할인점 전개에 주력해 왔던 ‘티뷰’는 대리점, 패션몰 등으로도 영업력을 확대하고 이미지 밸류업을 위한 마케팅에도 공격적으로 나서 브랜드 인지도를 넓힐 전략이다.
특히 시장안착에 나설 올해는 고객접점을 높일 수 있는 제품경쟁력 제고에 주력키로 하고 자체 기획생산 비중을 50%로 책정했다.
이로써 그동안 중국·미국·유럽 등으로부터 수입완제품만을 선보였던 ‘티뷰’는 올 봄부터 소재·기획·디자인에서 제품 퀄리티를 높이고 수입제품의 단점을 보완했다.

김시호 상무는 “수입브랜드는 글로벌 멀티트렌드를 기동성 있게 반영, 전달할 수 있는 반면 국내 고객접점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라며 “국내 고객의 체형, 취향, 트렌드 선호도, 소재에 적합하게 단점을 보완하는 등 고객과 제품경쟁력을 가장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여성복 시장에 첫발을 내딘 ‘티뷰’는 년간 1500여 스타일을 발빠르게 선보여 매장의 신선도를 높이는 패스트 브랜드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거품을 제거한 저렴하면서 다양한 가격대와 ‘trend-view’의 약자인 브랜드 이름에서 감지되는 글로벌 트렌드, 여기에 자체 기획생산으로 고객접점을 높이는 제품퀼리티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티뷰’는 올해 유통망을 다각화해 70개 매장까지 확충하고 250억원 매출목표를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