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영 브랜드 강세 이어져

‘빈폴 골프’ 선두…2030세대 집중공략 ‘효과’

2008-02-22     이현지
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도 영 골프브랜드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골프의 대중화와 여성고객들의 골프시장 진입으로 에이지가 하향화되면서 골프시장에서 영 브랜드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빈폴 골프’는 올해 역시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타점에서도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대 신촌점 골프담당 바이어는 “‘빈폴 골프’는 20대는 물론 40-50대까지 흡수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며 “브랜드파워와 상품력, 인지도로 ‘빈폴 골프’의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의 화제브랜드 ‘먼싱웨어’는 골프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영한 감각을 상품에 반영시킨 게 소비자들에게 적중, 30-40대 고객들에게 일상복으로 연출 가능한 편안함과 디테일이 가미된 큐트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젊은층을 겨냥한 ‘푸마 골프’가 골프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로 영 골프시장은 더욱 과열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해 런칭한 ‘르꼬끄골프’까지 본격적인 볼륨화를 시도하고 있어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 시장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기존 브랜드들도 라인을 세분화하고 캐주얼적인 요소들을 상품에 접목시키는 등 에이지 하향화를 시도하고 있다.
‘울시’는 지난해부터 리조트라인, F-Line 등을 선보이며 30대 신규 고객 유입을 꾀하고 있으며 ‘블랙앤화이트’는 춘하시즌 캐주얼스타일을 확대, 에이지 하향화를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