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혁신 추진실적 미흡

한국銀 대구경북본부, 보고서서 지적

2008-02-22     김영관
섬유·전자를 비롯한 대구경북지역 전략산업의 추진실적이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혁신클러스터 추진 방향과 관련 한국은행 대구경북 본부가 조사한 ‘지역전략산업 추진현황 및 과제’란 보고서를 통해서다.
보고서는 산·학·연의 참여도와 연구개발 실적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지적했다. 핵심지원 기관인 대구전략 산업기획단의 사업별 기획 및 운영실적 역시 미흡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셀 그룹의 운영과 관련해서 혹평을 받았다.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연구기관 및 대학별로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이 또한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섬유혁신 클러스터 추진실적을 종합 판단하는 추진전략 중 공단조성과 연구기관 인프라구축 및 운영부문에 대해서만 우수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미래첨단 염색가공 기술개발과 어패럴 벨리조성, 해외마케팅 지원, 섬유정보 서비스 제공, 대기업참여 등은 평점 이하로 나타났다.
화섬산지 대구의 핵심 전략산업인 섬유는 고기능성 첨단소재 등 고부가 가치제품 생산체제로 전환하기위해 지난 2004년부터 1차 혁신클러스터 5개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