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문화 세계인의 명품으로”
문화관광부, 한스타일 육성 종합계획 발표
문화관광부(장관 김명곤)가 2007년부터 2011년까지의 ‘한스타일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한국 고유문화의 6대 분야(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국음악)를 브랜드화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계획은 농림부(장관 박홍수), 건설교통부(장관 이용섭) 등 10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9개월에 걸쳐 마련했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2월 8일 2007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문예부흥의 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3대 역점추진방향 중 하나로 ‘신 한류로 한국문화의 확산을 지속 가능하게’를 제창한 바 있는데, ‘한스타일’ 사업은 ‘신 한류’ 조성 노력의 핵심사업이다.
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국음악 등 6대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한스타일’ 사업은 우리 문화의 원류로서 대표성과 상징성을 띠고 있으나 자생력이 부족하여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우리 고유문화를 생활화, 산업화, 세계화하여 세계적인 문화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전통문화의 산업화를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과 함께, 한국문화의 이미지 제고를 추구해서 현재 세계 10위 수준인 국가브랜드 가치(8,659억 달러, 06년 산업정책연구원)를 2011년까지 세계 8위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한스타일 6대 브랜드도 각각 오는 2011년까지 ▲ 현재 1,023명 수준인 한글교육능력검정시험 응시자 수를 3,000명까지(한글) ▲ 3,800여 개소인 한식당을 7,600여 개소로(한식) ▲ 2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1,200억원 규모로(한복) ▲ 66% 수준의 거주자 만족도를 75% 수준까지(한옥) ▲ 320억원 규모의 시장을 640억원의 시장규모로(한지) ▲ 전통공연 외국인 매출액 100억원을 1,000억원 규모로(한국음악) 확대하는 등의 구체적인 정책 목표를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