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우니카 개막

이태리 섬유수출 기지개

2008-02-22     한국섬유신문
소재 부자재로 차별화 관심 증폭

이태리 4개의 견본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08 춘하 밀라노 우니카가 개막됐다.
출전사수는 681개로, 지난해 보다 약간 줄었지만, 4일간의 입장객수는 3만 5천명으로 전망된다.
원사와 텍스타일등의 매상고가 5년만에 회복기조에 들어있는 가운데 새로이 수출산업에 주력, 섬유 산업의 회복을 목표로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태리의 원사와 텍스타일등 섬유산업의 매상고는 06년 90억 8800만 유로. 전년대비 1.4%신장했다.


지난해를 상회하는 것은 00년 이래 처음있는 일로, 경기후퇴에 브레이크가 걸렸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아시아쪽 수출중심으로 4.8%신장했으며, 지금까지 고급제품 시장에 역점을 둔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동시에 4회째를 맞는 우니카는 해외에 대한 이태리 품질을 확실하게 전하기 위해 대규모적이고 효과적인 수단이었다며 향후 더욱 플러스 이미지를 전세계에 발신하고 싶다는 것을 피력하고 있다.
최근 이태리의 유력 수출지로는 중국과 인도 브라질등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홍콩용 수출고는 06년도 독일 프랑스에 이어 3위였지만, 10년도에는 1위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태리는 중국을 필두로 지금까지 톱 10위였던 신흥국들에 대해 고급 제품의 수요가 증가되는 경향이 있으며, 제조업의 적이 아니라, 기회를 주는 나라로서 위치부여했다.


고급화와 개성지향을 배경으로 보통은 눈에 띄지 않는 소재와 부자재에서의 차별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경향으로 메이드 인 이태리의 판매에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