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랜드 ‘볼륨화’ 시동

FnC코오롱, 캐주얼 신발 사업 본격 진행

2008-02-24     황우순
FnC코오롱 ‘팀버랜드’가 포스트 코오롱스포츠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팀버랜드는 코오롱스포츠를 이끌어왔던 조해운 상무의 전두지휘아래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 볼륨화에 나선다. 마케팅 부분에서는 올 하반기 스타를 기용해 팀버랜드 매니아층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제품의 변화를 주력사업으로 내세운 팀버랜드는 기능성 뿐 아니라 디자인을 강화한 아이템과 함께 액세서리 및 용품의 구색을 갖춰 전체 풀코디를 강조할 계획이다.

팀버랜드 고유의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느낌의 활동성과 함께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표현, 시티웨어로 손색없는 디테일을 표현한다는 것. 또 여성 제품의 비중을 50%에서 60%로 확대해 객단가를 높여 매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캐주얼 신발 사업을 추가해 고가의 신발인 리미티드 라인을 비롯해 오피스 라인, 아동 및 여성 라인을 각각 선보이며 신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팀버랜드는 25개의 정상 유통을 가지고 있으며 신발 사업 전개를 위해 ABC마트·레스모아샵 등 유통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올 해 안에 10여개 매장을 늘려 30여개의 유통망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