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어패럴사, 홍콩·대만사업 진출러시

자체 소비급증에 ‘來港消費’ 합세…마켓 급확대

2008-03-04     한국섬유신문

목표는 대륙시장…대형유통업체 ‘이전투구’

최근 해외 어패럴사들의 홍콩과 대만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현지 마켓의 개척을 내걸고 있지만 목표는 어디까지나 중국 소매 시장의 확보.
홍콩과 대만에서의 결과를 내는 것은 대륙시장에서의 성공을 노리고 있다.
월세가 사상 최고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홍콩은 임대 계약 갱신시 가격이 폭등한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다. 이 때문에 작년 9월에는 일본 백화점들은 홍콩에서 일거에 자취를 감추기도 했다.


단, 소매 마켓 그자체는 활기에 차있다. 04년도부터 소매 총액은 플러스 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착년 추동 판매는 일본과 같이 따뜻한 겨울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비 2자리수 수익이 증가한 소매업들이 속출했다.


이의 배경으로는 급증하고 있는 중국으로 부터의 관광객들이 있다.
코즈웨이베이의 일급지에 있는 홍콩소고의 경우, 러그 쥬얼리 부띠끄와 신사복 매장에서는 중국인들의 ‘來港消費’가 지금은 당연한 광경이 되어 있다.
지정 도시에서 홍콩으로의 개인여행이 해금되고 나서 부터 중국인 관광객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05년도에 총 관광객수 2335만명중 반이상을 차지하고 06년도도 그 위세를 더하고 있다. 04년부터 홍콩은행이 인민元 지참규제도 사실상 없어졌다. 06년도에서 지난해비 10%이상의 수익증가를 예상하는 홍콩 소고에서는 중국인들의 크레디드 카드 구매가 늘고 있으며, 그 비율은 25%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센트럴과 침사추이에서는 홍콩이 대륙으로 가는 쇼케이스라는 예로 들어지는 것처럼 유럽 수퍼 브랜드들의 대형점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홍콩은 법인 세가 낮고 수입 관세 제로의 프리포트라는 점과 영어권이라는 점등 외자가 소매 비즈니스와 조합되어 참가하기 쉽다. 04년부터는 중앙 정부와의 사이에서 CEPA(경제무역 긴밀화협정)이 실시되어 갖가지 면에서 중국 사업으로의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대만은 친일성이 강한 나라로, 아시아 선진국 중에서도 일본이 가장 많이 진출하고 있는 나라다.
일본의 어패럴 브랜드사들도 품질이 높고 가격대의 신뢰감을 무기로, 최근 수년동안 지지를 확보해온 상황.
일본계 어패럴 각사는 일본과는 거의 같은 수준으로 팔리고 있다고 할정도다. 체형이 일본이들과 비슷하고 컬러와 상품의 투입 타이밍도 일본과 같다고 할정도다.
현지 유통업에서는 백화점이 강하고 그중에서도 신광 미쯔코시와 태평양소고등의 일본계 백화점이 압도적이다.


06년도에는 백화점 전체 매상이 지난해 최초로 하회하기도 했는데, 크레디트 카드 파산자가 잇따라 백화점의 경영 불안 문제등 소비가 냉각되는 배경도 있는 가운데 대형 소매업사이에서는 경쟁이 격화되어 부가가치를 얼마나 내놓는가가 관건으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