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탐방]태일시스템 DTP 사업부

7인의 멀티플레어가 만드는 디지털 날염세계

2008-03-10     황우순
최근 국내 유명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디지털 날염을 통해 한글의상을 선보여 세계적인 주
목을 모았다.
다양한 디자인 표현에 기존 날염보다 단가가 높아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디지털 날염기술이 바로 태일시스템이 개발한 디지털 날염 장비다.
또 태일시스템이 개발한 기계 중 국내에서 베스트 상품으로 꼽힌 모델중 ‘아라크네’로 원단을 풀어주고 감아주는 피딩 장치가 정교한 디지털 날염기도 있다. 이 기계는 쉬폰이나 실크같이 민감한 소재뿐 아니라 신축성 있는 니트까지 날염이 가능하다.

작년 개발한 ‘헤라클’ 모델 역시 듀퐁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됐다. 까다로운 색상도 손쉽게 프린트가 가능하며 단 시일내에 견본 생산이 가능해 고품질의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유럽에서는 ‘디젠’이라는 브랜드 네임으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으며 섬유 어패럴 선진국인 이탈리아와 프랑스로 제품을 수출하기도 한다.
그러나 해외에서 더 유명한 태일의 DTP 사업부 인원은 단 7명이다.
부서 직원은 작지만 모두 다양한 능력과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소위 멀티플레이어들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고품질 프린팅의 구현과 완벽한 서비스가 바로 태일시스템의 경쟁력”이라고 자랑하는 임유승 팀장은 99년 태일시스템에 입사한 베테랑.
태일시스템의 DTP(Digital Textile Printing)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리더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입사 후 CMS(Color Manegement System)기틀을 마련하는 등 태일시스템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으며 능력을 발휘해 온 전문가이기도 하다.
태일 사업부의 직원들은 기계 판매 뿐 아니라 활용법을 고객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교육 시스템과 연계, 30년 노하우를 고객들에게 전수할 수 있는 완벽한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5월 부평 신사옥으로 이전하게 될 태일시스템은 보다 넓고 안정화된 생산기지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뿐 아니라 내수 시장도 박차를 가한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