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Shop]올리비아로렌 응암점

고객라이프스타일 파악한

2008-03-10     정선효
풀코디 제안이 비결이죠

“상권과 매장의 위치보다 누가 판매현장 일선에서 고객에게 상품을 어떻게 파느냐가 중요하죠.”
올리비아 로렌 응암점 김경숙 사장은 “응암오거리가 대상권으로의 시장가능성이 적고 유동인구도 적지만 판매하는 사람에 따라 매출이 좌우한다.
김 사장은 “소비자의 성향과 성격 등을 파악해 고객이 지향하는 패션포인트를 찾아 함께 짚어주는 센스있는 고객서비스가 고객에게 어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노하우를 밝힌다.
김 사장은 응암상권에서만 20년 동안 매장을 운영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아디다스, 리틀뱅뱅, 포라리 등을 운영하며 키워 온 매장 경영 노하우와 고객의 심리를 파악하는 천부적인 능력으로 오늘의 올리비아 로렌 응암점을 베스트매장으로 만들었다.
지난 2005년 9월 오픈한 올리비아 로렌 응암점은 지난해 10~12월 3개월 기간동안 1억원을, 1월~3월 현재 9천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200개 매장중 매월 10위권 안에 들며 현재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매장이다.
“항상 특별한 개인적인 일을 제외하고는 매장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요. 고객에게 맞는 풀코디 착장을 제안하고 고객이 호응해 판매까지 이뤄지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어요. 그동안 스포츠와 아동복 매장운영과는 다르게 30~50대 여성고객을 대하는 것이 새삼 신이 나요.”

그는 점점 까다로워지는 고객들이 많아진 만큼 고객의 성향, 특성, 제품선호도를 집중적
으로 판단해 풀코디를 제안하면서 단골고객이 확보됐고, 이 단골고객의 재구매율이 높아지면서 매출 또한 높아져 경영과 판매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한다.
“20년 동안 이 지역에 있다보니 안면 있는 단골고객이 많아졌어요. 더구나 제품의 퀄리티가 향상되고 광고모델 김남주로 인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40~50대 고객의 입소문이 자자해졌어요.”
덕분에 경쟁브랜드였던 크로커다일 레이디스의 단골고객들도 하나둘씩 유입해 오고 있다.
김 사장은 “40~50대 고객이 많아 언제나 친구같은 서비스를 편안한 마음으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