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쿨하스 ‘막내리나’

2008-03-15     김세훈

신원(대표 박성철)의 캐주얼 브랜드 ‘쿨하스’가 여름시즌을 기점으로 사업을 중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쿨하스’ 안정화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였던 신원은 경기 위축과 소비심리 불안 요소 등 시장 적응에 실패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영업이익 -52억 원을 기록한 것에 대해 업계관계자들은 “지난해부터 위축된 모습을 보인 ‘쿨하스’가 캐주얼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올해 사업중단설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쿨하스’는 봄 상품을 위해 스팟물량과 QR 비중을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으며 여름상품 제작은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업체관계자는 “‘쿨하스’의 가능성에 대해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일축했다.
일각에선 ‘쿨하스’가 여름시즌 사업을 중단하게 될 경우 주가는 오히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