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엑스, 패션쇼핑몰 확충 순항
영캐릭터 캐주얼 ‘에이엑스(AEX)’가 유통망 확보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탄력을 받고 있다.
올 초 캐포츠캐주얼에서 영캐릭터 감성을 탑재해 여성복으로 리뉴얼한 ‘에이엑스’는 지난 2월 28일 1호점인 경산 조아아울렛에 오픈하며 포문을 열었다.
백화점, 대리점, 쇼핑몰 확보에 대거 나서면서 장안 바우하우스, 춘천 투탑시티, 대전 세이브존, 마산 대우백화점 등 본사 직영점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5개점을 확보했다.
이어 3월내로 부산 에스아울렛, 대구 동아백화점, 일산 그랜드백화점, 천안 오렌지시네스타 등에 신규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신규 중가여성복 브랜드의 백화점 입점이 어려워 전문 패션 쇼핑몰, 지방 중소백화점 등에 전개하면서 마켓테스트와 브랜드 인지도를 넓힐 방침이다.
‘에이엑스’의 주요 컨셉은 모던&쉬크, 릴렉스, 믹스&매치이며, T.P.O에 구애받지 않는 ‘Timeless Wear’를 주요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베이직한 아이템을 고급스럽게 풀어내 여유롭고 편안한 멀티 착장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이번 봄 시즌은 정장과 다이마루의 전체 코디에 주력했으며, 니트와 우븐과의 믹스 등 단일아이템과의 멀티코디 착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이마루, 니트 종류는 국내 생산으로 퀄리티를 높인다는 것.
정진성 이사는 “신규브랜드다보니 가두상권 오픈은 쉽지 않다”라며 “우선은 젊은 여성층의 유입이 많은 전문패션 쇼핑몰 위주로 오픈하면서 마켓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엑스’는 SS시즌 백화점 10개, 대리점 5개점, FW시즌은 백화점 14개, 대리점 9개를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