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TEX 출품비용 줄인다
출품사 국비지원 ‘확대’ 바이어 초청 ‘자제’
2008-03-15 김영관
내년 5월에 개최될 제17회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KORTEX)이 경기침체를 고려, 참가업체 부담비용을 크게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주관 단체인 대구전시컨벤션센터와 한국섬유기계협회는 규모에 앞서 질적향상을 도모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국비지원확대를 통해 출품사의 참가비 인하와 업체지원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17회 기계전 부터는 조립부스가 130만원으로 전회 대비 70만원이 할인된다.
또 독립부스도 100만원으로 전회에 비해 부스당 70만원이 할인된다.
이를 위해 주관단체는 시비와 도비의 증액을 요구, 확정한바 있다.
시비의 경우 전회는 2억8천5백만원이 지원됐으나 이번 전시회에서는 4억으로 늘어난다. 도비역시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예산증액으로 참가업체 부담금이 5억 1800만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
이밖에 전시회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무분별한 해외 바이어 초청을 자제키로 했다.
대신 참가업체가 추천하는 실질적 바이어초청에 주력키로 했다.
이들 바이어에게는 왕복 항공권료를 지원하는 방안이 확정적이다.
주관단체는 이 같은 이유로 17회 전시회는 바이어수가 대폭 줄어든 300명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6회 기계전은 초청 바이어가 800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