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웨어도 ‘스포티즘’ 바람

휴리나·라네로, 올 S/S 스포츠룩 주시

2008-03-28     유구환
편안하고 가벼운 ‘크로스코디’에 포커스

니트웨어에서도 올 S/S를 겨냥한 활동성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스포티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고급스러움과 클래식 느낌을 강조하던 니트웨어가 편안함을 부각시키고 기존의 이미지에서 한층 더 발랄해지고 있다.
직수입 브랜드 ‘TSE’와 ‘말로’ 등은 꾸준히 트레이닝복와 패밀리룩을 표방한 제품을 일부분 출시하고 있으며 국내 내셔널 니트 브랜드 ‘휴리나’ ‘라네로’도 코튼, 저지, 다이마루 등의 제품으로 편리함을 강조한 단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바디라인을 살려 단순한 스포츠룩에서 벗어나 젊은 감각에 어필할 수 있는 패션으로 연출하고 있는 것.


한 업계 관계자는 “고정된 제품으로는 매출에 한계가 있으며 니트웨어에서 스포티즘은 아직까지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을 만큼 편리함을 추구하고 있어 브랜드사들은 올 여름 스포츠룩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 여성 캐주얼과 남성 캐릭터 브랜드에서도 스트라이프 디자인이나 조끼, 가디건 등으로 액티브한 면을 부각시켜 출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들은 청바지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니트, 반바지나 등산, 하이킹과 같은 레저를 즐길 때 입을 수 있게 제안하고 있다.
해외 컬렉션에서도 이러한 경향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스포티즘을 강조한 니트를 선보이고 있는 업계는 단독 코디보단 다른 액세서리나 우븐 제품과 함께 크로스코디를 목적으로 지난 추동 다소 부진했던 매출에 탄력을 불어 넣어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