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글로벌, 중국시장 공략 결실

‘랑시’ ‘라임플레어’ 등 총 120여 매장 안착

2008-03-28     김현준

MG글로벌(대표 강석일)은 중국 내 브랜드 전개사업이 어느 정도 정착단계에 이르러 일정 궤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2000년 1월 첫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총 120여개 백화점 유통망을 확보한 상태로, ‘랑시’ 78개 매장, ‘라임 플레어’ 24개 매장, 그리고 국내업체 브랜드 라이센스 매장이 28개다.
그리고 국내 제품단가보다 10% 이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한류열풍을 이용한 지속적인 브랜드 인지도 확산 마케팅전략과 뛰어난 제품력으로 고객들에게 인정을 받아 안정적인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MG글로벌의 중국 내 매출규모는 450억 정도를 기록했다.
MG글로벌 김영호 경영전략실장은 “2000년 1월 북경 연사백화점에 첫 매장을 개설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산 노력과 뛰어난 제품력으로 승부한 결과 자사의 중국 내 모든 브랜드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MG글로벌 측 브랜드들은 중국 내 유명 백화점 A급 매장에는 거의 다 입점 해 있는 상황이며 각 점별 매출이 평균적으로 일정하고 변동 폭이 없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소 백화점의 확대진출부분은 중국 시장상황을 놓고 볼 때 높은 제품단가 때문에 오히려 회사 측에서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영호 실장은 또한 “지금 중국 내 사업부문은 치열한 경쟁으로 과열되어 혼탁해진 내수시장을 대신해 회사차원의 꾸준한 성장 원동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부터는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전략을 구상중이며, 곧 세부적인 구체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언급했다.
MG글로벌은 안정화 단계에 이른 중국 내 사업실적을 반영하듯 지난 3월 중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고 중국 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자축연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