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초저수축사 양산

삼양사, 80억투자 연 1만톤 생산체제 구축

2008-03-31     전상열 기자
삼양사(회장 김윤)가 원스텝 방식으로 차세대 초저수축(ultra low shrinkage)사 양산에 나섰다. 삼양사는 지난 2005년 말부터 약 80여억원을 투자, 연간 1만t 규모 초저수축사와 3만t 규모 고강력사 생산설비를 구축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인 저수축사는 코팅공정 시 3.5% 가량 수축되나 삼양사의 초저수축사는 2% 이하의 수축률을 나타낸다”며 “수요업계의 요구사항에 맞춰 코팅공정 중 수축률을 최소화 하는 등 공정작업의 최적화 달성을 지원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양사는 기존 설비에서도 초저수축사 생산이 가능하지만 고품질 제품 생산 및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키 위해 설비증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존 초저수축사 설비는 투스텝 생산방식으로 비용이 많이 들고 판매 가격도 높아 시장 경쟁력이 낮았기 때문.


초저수축사는 생산개시와 함께 유럽과 미주 지약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주용도는 차양·방수천·텐트·지붕·실외커튼·간판·토목용 합성자재용 등이다.
삼양사는 초저수축사 독점판매 대행사로 ‘퍼포먼스 파이버 시스코(PF SYSKO)’와 진행하려 했으나 마케팅 방향을 수정해 ‘트리론(Triron)’ 브랜드로 직접 판매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