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유럽풍 패션타운 설립한다
오쉘윈, 파주·청주에 파비뇽 건설 본격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쇼핑타운에 차별성을 내건 마케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파주에 이색쇼핑타운이 건설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유통가에 따르면 싸면서도 품질 좋은 고급브랜드의 옷을 구매 할 수 있는 곳은 얼마든지 있다. 전국에 산재한 쇼핑타운이나 쇼핑몰은 거의 우후죽순 격에 가까울 정도로 수없이 많다.
여기에 최근 몇 년간은 단순히 판매만이 아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안하는 일환으로 영화와 푸드 코트를 전개하는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쇼핑타운들이나 패션몰이 옷이나 먹을 것을 구하고 영화를 볼 수 있는데 국한 되지 않고 이제는 풍요로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생겨날 전망이다. 유럽형 건축양식에 자연과 함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 벌써부터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쉘윈이 만드는 파주 파비뇽이다.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263-5번지 일대 약 65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평규모로 건설되는 파비뇽은 지상2층 지하 1층 규모다. 지하 1층에 만 약 600대 주차할 수 있어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 속 까페 분위기의 쇼핑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 기획 전개를 맡은 박석병 총괄 본부장은 “유러피안 쇼핑타운을 만들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스페인의 라로카·파리의 라발레 등을 오가며 많은 것을 봤다”고 설명하고 “맑은 공기와 자연이 있는 옷만이 아닌 볼거리가 있는 명소 건립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파주 파비뇽은 신사 숙녀 이지 진 등에 미로공원 분수광장 우마통행로 잔디광장 꽃길 화원 등을 조화롭게 배치해 본격 건설에 나서 내년 3월 오픈할 예정이다.
오쉘윈은 사막위에 천지개벽을 이룬 두바이사람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곳 파주에 혼을 심겠다는 정신으로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